[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피플바이오(304840)의 혈액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가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9분 기준 피플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18%(3300원) 오른 5만6700원을 기록 중이다.
회사는 혈액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가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CE 인증을 받은 혈액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는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 정도를 측정해 발병 위험도를 측정하는 제품이다. 피플바이오의 자체 특허 기술인 MDS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을 돕는 키트로 상용화됐다.
피플바이오는 이번 인증으로 제품의 유럽 판매가 가능해진 만큼 이를 바탕으로 유럽 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선정해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유럽 진출을 한다는 계획이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이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유럽 등 선진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라며 “IPO 단계부터 약속해 온 바를 하나씩 지켜나가며 주주 분들의 성원에 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플바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한신메디피아 등 주요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사서비스 구축을 본격화했으며, 치매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보건소, 병·의원 등 검사가 가능한 모든 채널에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진단과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