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첫 전국단위 모의고사인 3월 학평을 기존 17일에서 24일로 1주일 더 연기해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당초 3월 학평은 지난달 12일 실시 예정이었으나 개학 연기로 3월 19일로 연기됐다가 다시 4월 2·16·17·24일로 미뤄지는 등 총 5차례 일정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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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시험 실시 전 학교 소독과 방역물품 비치, 학생 간 거리 확보 노력, 학생 등교 시 발열 검사 등 코로나19 학교 대응 매뉴얼을 준수토록 하고 가정통신문·학교홈페이지·문자메시지·SNS를 통한 사전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이 11월19일에서 12월3일로 2주 늦춰짐에 따라 다른 모의고사 일정도 전면 조정됐다. 수능에 앞서 고3을 대상으로는 3·4·6·7·9·10월 총 여섯 차례 모의고사가 치러진다. 3·4·7·10월은 시·도 교육청이 돌아가며 출제하며 6·9월 모의고사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다.
6·9월 모의고사는 각각 6월18일과 9월16일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4월 학평은 5월12일로, 인천시교육청 주관의 7월 학평은 7월8일에서 7월22일로 2주 미뤄졌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10월 학평도 10월13일에서 10월27일로 2주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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