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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체감온도 영하 20도까지…`세밑 한파`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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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I 2018.12.27 15:12:18

찬 공기 동반 대륙고기압 영향…중부지방 중심 강추위
28일 추위 절정…중부지방 아침 영하 13~16도 안팎
주말 지나도 한파 지속 가능성↑…일부지역 대설유의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아침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추위가 주말 내내 이어지면서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요 지역의 아침 기온이 △서울 -12도 △대전 -9도 △청주 -9도 △춘천 -14도 △강릉- 5도 △대구 -5도 △전주 -7도 △광주 -5도 △부산 -1도 △제주 3도 등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올라가지 않고 △서울 -7도 △대전 -3도 △청주 -5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구 -2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4도 △제주 2도 등 영하권에 머물렀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한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남부지방 역시 대부분 영하의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방은 지난 26일 오후 11시부터 한파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같은 한파가 주말(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금요일인 28일은 강추위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이 △서울 영하 13도 △철원 영하 19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해주에 위치한 절리저기압이 강하게 회전해 몽골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중위도 부근의 공기 흐름이 느려지면서 찬 공기가 오래 머무르는 것”이라며 “한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고 강도도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주말 이후에도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는 대설특보도 내려진 상태다. 27일 밤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기상청은 울릉도·독도에 대설주의보를 내리고 전남과 전북, 제주도에 예비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전라서해안은 28일 오전에 눈이 그치겠고, 제주도는 28일 오후, 제주산간 및 울릉도·독도는 29일까지 눈이 이어진다. 추위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농축산물 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중부지방과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곳이 많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맑지만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28일 주요지역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대전 -12도 △청주 -10도 △춘천 -16도 △강릉 -10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4도 △부산 -6도 △제주 2도 정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대전 -2도 △청주 -3도 △춘천 -3도 △강릉 1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2도 △제주 3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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