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6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88포인트(0.13%) 오른 670.70으로 장을 마쳤다. 소폭 상승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중 660선 중반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마감을 앞두고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은 315억원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도 13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05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108억원)를 비롯해 사모펀드(-90억원), 보험(-62억원), 기타금융(-61억원), 연기금(-42억원), 투신(-30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2% 넘게 올랐다. 비금속,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IT부품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인터넷,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통신장비,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이 상승했다.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코미팜(041960) 휴젤(145020)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 등은 내렸다.
개별 종목별로는 보광산업(225530)이 중간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중앙오션(054180) 신라젠(215600) 퓨쳐켐(220100)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 에임하이(043580) 테고사이언스(191420) 인콘(083640) SKC(011790)솔믹스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뉴프라이드(900100) 옴니텔(057680) 한양하이타오(06409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에스제이케이(080440) 지트리비앤티(115450) 한일진공(12384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9998만주, 거래대금은 3조448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60개 종목은 내렸다. 106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