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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동국대학교 총학생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해피벌룬을 발견하시면 신고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들은 “해피벌룬(마약 풍선)을 판매하는 두 남성을 찾아내 축제기간 중 찾아오지 말라는 얘기를 하고 사과를 받은 후 돌려보냈다”면서 “축제의 콘텐츠 뿐 아니라 안전까지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남성들이 판매한 해피벌룬은 아산화질소를 채운 풍선이다. 아산화질소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화학물질관리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오남용이나 음주상태에서 흡입할 경우 호흡곤란 및 일시적 기억상실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총학 측은 “해피벌룬 판매자는 아산화질소를 소량 함유했기에 괜찮다고 말했지만, 소량은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된다”며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 양이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절대 구매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