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7일 서초동 GT타워 5층에서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웨어러블 패션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해 KT, 노키아(Nokia)와 상호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5G 통신 기술에 기반한 IoT 패션 제품과 다양한 관련 서비스의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건설 IoT, 홈 IoT 등 다양한 분야로 IoT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체결식에는오원선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전략본부 본부장, 임성빈 실장, 김형욱 KT의 플랫폼사업기획 실장, 앤드류 코프 노키아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2009년부터 정보통신기술(IT)을 아웃도어에 접목해서 극한 상황 서바이벌을 목적으로 한 ‘라이프텍 재킷’을 매년 내놓고 있다. 특히 2013년형 라이프텍 재킷은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그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여성 잡화 브랜드인 쿠론은 지난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스마트백 글림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