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NICE신용평가는 28일 GS글로벌(001250)의 장기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GS글로벌이 자회사 GS엔텍에 유상증자와 채무보증을 결정하면서 재무부담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결과다.
GS글로벌은 지난달 24일 GS엔텍에 유상증자 1000억원과 채무보증 324억원 제공을 결정했다.
NICE신평은 “유상증자 대금 확보를 위한 차입금 확대 가능성과 추가 지분확보에 따라 GS엔텍과의 사업적·재무적 긴밀성이 높아진 점 등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사업·재무위험의 변동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GS엔텍의 실적이 저조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GS글로벌이 재무적 투자자에게 제공한 풋백옵션 행사에 따른 자금부담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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