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평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크로스오버 음악가 양방언과 함께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유네스코 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양방언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통영국제음악재단과 ㈜엔돌프뮤직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와 아시아 저개발국 이웃에게 교육으로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양방언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CF 배경음악으로 기부한 ‘연두빛의 시간’을 비롯해 ‘Frontier’, ‘Mint Academy’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수익금 전액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유네스코 지구촌 교육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양방언 홍보대사는 동서양의 다양한 악기로 클래식, 록, 재즈, 국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달 한국 발매를 앞둔 그의 일곱 번째 정규앨범에 수록된 ‘No Boundary’ 등의 신곡도 공개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첫 자선 콘서트이자 프랑스 파리 테러 발생 직전 지난달 1일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고은 시인과 협연을 펼친 바 있는 양방언 홍보대사의 ‘평화를 위한 음악 활동’의 연장선이기도 하다고 위원회 측은 전했다. 입장료는 3만~8만원. 인터파크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055-650-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