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유병언 도피차량 `벤틀리, 47누 1800` 수배

김민화 기자I 2014.05.30 18:51:40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경찰이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차량으로 추정되는 벤틀리(47누 1800) 차량을 수배하고 추적 중이다.

30일 검·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북 전주에서 유병언 전 회장이 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벤틀리 차량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추적했으나 차량 번호의 뒷자리인 1800번만 일치할 뿐 차종도 크라이슬러로 달라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 유병언 전 회장에게 걸린 현상금은 5억원으로 역대 현상금 최고액이다. 장남 대균씨는 1억원의 현상금이 걸렸다.<사진=인천지방경찰청 제공>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차량으로 수배가 내려진 벤틀리는 검정색으로 차량 번호는 `47누 1800`이다.

앞서 이날 오후 전주 대송장례식장에서는 유병언 전 회장이 도피 차량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EF쏘나타(전남 32나 6261) 차량이 발견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에 걸린 현상금은 5억원, 장남 대균씨는 1억원으로 역대 현상금 최고액이며 비과세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세금 없이 전액 지급된다.

▶ 관련이슈추적 ◀
☞ 유병언 일가 비리 수사

▶ 관련기사 ◀
☞ 유병언 회장 전주서 추적..오인신고 해프닝으로 끝나
☞ 경찰, 유병언 탑승 추정 '벤틀리' 차량 추적중
☞ 유병언 상복 차림 여성과 도주..도피차량 25일 전주 도착
☞ 검경, 유병언 부자 찾기위해 `산전수전 공중전`..헬기 띄워
☞ 유병언, 순천 이어 전주行? 수배 차량 발견한 검경 '수사력 집중'
☞ '재산동결' 유병언 순천 은거에 '유병언 헌터' 순천 집결, 5억의 향방은?
☞ 유병언, 순천서 '빨치산 루트' 타고 지리산 도주


유병언 일가 비리 수사

- 유병언 장남 도피 도운 박수경,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 2년 선고 - ''유병언 매제'' 오갑렬, 무죄 이유는? - ''유병언 장남'' 유대균, 징역 3년 실형 선고(속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