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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TV,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품다

박철근 기자I 2013.10.17 16:50:36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앱 TV 최초 출시…고품격 오페라 삼성 스마트 TV로 감상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로 꼽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페라하우스의 공연 실황을 삼성 스마트TV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7일 삼성 스마트 TV에서만 이용 가능한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고, 비엔나 국립 오페라하우스의 오페라와 발레 공연 실황을 생중계와 주문형 비디오(VOD)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앱은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 7개 작품을 올해 서비스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통해 한국어, 영어, 독일어로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품 1회당 14유로(약 2만원)의 가격으로 유명 오페라를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페라 앱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내년까지 5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오페라 앱은 장기간에 걸친 비엔나 국립 오페라하우스 측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비엔나 국립 오페라하우스의 라보엠 공연 실황을 초고해상도(UHD) 영상으로 제작해 오페라하우스 내에 전시된 세계 최대 85형 UHD TV로 상영한 바 있다. 또 지난 15일에는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구스타프 말러 회랑’에서 ‘오페라 앱’ 런칭 행사를 열었다.

김석필 구주총괄 부사장은 “오페라 앱은 고품격 문화콘텐츠가 삼성 스마트 TV를 만나 최고의 서비스로 탄생한 것”이라며 “오페라하우스와 협력을 확대해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삼성 스마트 TV에서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69년 건립된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 오페라하우스는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로 ‘구스타프 말러’, ‘헤르바르트 폰 카라얀’ 등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들이 감독을 역임한 오페라의 성지로 불린다.

삼성전자가 27일 출시할 예정인 삼성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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