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동부생명, 이르면 2012년 상장 추진

신성우 기자I 2010.11.17 19:00:01

전환우선주 959만주 1200억 일반공모...Pre-IPO 성격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17일 18시 3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성우 박수익 기자] 동부그룹 계열 생명보험사 동부생명이 이르면 2012년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부생명은 우선주 959만 8000주를 발행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대표주관회사는 동양종금증권이 맡고 있다.

발행가는 1만2500원(액면가 5000원)으로 발행금액은 1200억원에 이른다. 내달 13, 14일 청약을 실시한 뒤 16일 납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증자 이유는 자기자본 확충 차원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급여력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생명의 6월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은 176.6%다. 감독당국의 권고치는 150%다.

아울러 사전기업공개(Pre-IPO) 성격도 갖는다. 일반공모인데다 인수단과 잔액인수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공모 후 최종실권주를 대표주관회사와 인수회사 동부증권이 각각 7대 3의 비율로 인수한다.

IB업계 관계자는 "동부생명은 2~3년내 상장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우선주는 전환우선주로 비상장 기간에는 연 4% 배당을 실시한다. 또한 2~3년후 상장공모 때 공모가격이 1만2500원 보다 낮으면 공모가로 재조정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