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폼144 서류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아마존 보통주 1500만 주를 매각했다. 실제 매각은 지난 3일 모건스탠리를 통해 이뤄졌으며, 종가 기준 가치는 약 40억7000만달러(5조 8241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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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는 2025년 11월 채택한 룰 10b5-1 주식거래 계획에 따라 주식을 매각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가격, 거래량, 시기 등 미리 정해둔 조건이 충족되면 거래가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한 것이다.
이번 주식 매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로 아마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돌파한 직후 이뤄졌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성장세가 시장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회사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실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화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약 20%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약 25% 올라 S&P500지수 상승률(11%)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번 창업자의 주식 대량 매각 공시 이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 이상 하락했다.
베이조스는 이번 매각 이후에도 약 8%대 지분을 보유한 아마존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베이조스는 최근 수년간 사전에 마련한 거래 계획에 따라 아마존 주식을 꾸준히 매각해 왔으며,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폼 144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월 비영리단체들에 아마존 주식 22만200주를 증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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