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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SC벤처스, 캔턴 개발사 디지털에셋에 148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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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I 2026.07.22 08: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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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 "두 기관서 1000만달러 투자" 보도
기업가치 약 3조원 평가…누적 투자유치액도 3억6500만달러로
루즈 디지털에셋 CEO "신한·SC 투자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규제 준수 금융기관들을 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캔턴(Canton)을 개발한 미국 디지털애셋(Digital Asset)이 신한금융그룹과 스탠다드차타드(SC)의 벤처 투자 부문인 SC벤처스(SC Ventures)로부터 추가로 1000만달러(원화 약 148억원)를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은 21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이번 투자로 디지털애셋의 최근 투자 유치 규모는 기존 3억5500만달러에서 3억6500만달러로 늘어났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투자 역시 직전 투자 라운드와 동일한 기업가치 20억달러(원화 약 2조9600억원)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앞서 디지털애셋은 지난달 3억55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투자 라운드는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 크립토 펀드가 주도했으며,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을 대표하는 주요 기관들이 참여했다. 투자자에는 ABN암로, 아부다비투자청(ADIA, 자회사 통해 참여), 아폴로 펀드(Apollo Funds), BNP파리바, 시타델 증권(Citadel Securities), CME벤처스, 코인베이스 벤처스, 한화투자증권, HSBC, S&P 글로벌, SBI그룹 등이 포함됐다.

유발 루즈 디지털애셋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신한금융그룹과 스탠다드차타드가 투자자로 합류하면서 디지털애셋과 캔턴 네트워크 모두에게 중요한 시점에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장 전문성, 생태계 연결성이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는 규제를 받는 금융기관들이 프라이버시와 규제 준수,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공동 네트워크에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디지털애셋은 규제 금융기관을 위한 퍼블릭 레이어1 블록체인 ‘캔턴 네트워크(Canton Network)’를 개발했다. 캔턴 네트워크는 금융기관들이 자산과 애플리케이션, 금융 업무 프로세스를 블록체인 위로 이전하면서도, 규제 시장에서 요구되는 개인정보 보호와 규제 준수, 운영 통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홍성훈 신한금융그룹 투자매니저는 “디지털애셋은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요구하는 운영 체계와 규제, 개인정보 보호 기준에 부합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시아 전역에서 기관투자가들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이 계속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온체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수 있는 상당한 기회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캔턴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인 CC 토큰은 현재 약 0.1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2% 상승했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약 50억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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