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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사업 공모에서 경기북부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가 경기북부 국민안전체험관을 별도로 설치할 것을 행안부에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경기도에는 이미 지난해 4월 오산시에 체험관을 개관했으나 오산시가 경기남부에 치우쳐 있어 경기북부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북부 국민안전체험관은 파주시 운정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공원부지(와동동 770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000㎡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사업 부지는 별도의 변경계획 절차 없이 즉시 공사가 가능해 연내 착공이 이뤄질 경우 2028년 완공할 수 있다.
시는 경기북부 국민안전체험관이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와 제1·2 자유로 등과 인접해 있어 경기도 뿐만 아니라 서울 및 인천에서도 접근이 용이해 안전체험 테마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서 체험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가 체험관을 유치한데에는 김경일 시장의 적극적인 노력도 있었다.
김 시장은 지난 14일 행정안전부에서 진행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심의회에서 직접 제안발표에 참여해 파주시의 체험관 건립의 확고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가 경기북부 전역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우수한 교통망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이번 공모 선정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북부 국민안전체험관이 전국민의 재난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체험관광의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