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는 전자매체에 밀려 점점 줄어들고 있는 종이 잡지를 오랜 시간 동안 구독하면서 의미 있는 메시지와 삽화 등을 모아 왔고, 이들을 꼴라쥬하고 병모양 문진으로 눌러 무게를 주는 방법으로 지금의 우리 아픔과 희망을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냈다.
준 윤 작가는 세계 주요 도시인 워싱턴 디씨, 뉴욕, 싱가포르, 서울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으며 현재 미국, 버지니아 올드타운 포토맥강변에 위치한 토피도팩토리아트센터의 레지던시 아티스트다. 이화여대 미대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에서 미술교육학 석사 후, 페어팩스카운티 공립학교 미술교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미국, 버지니아주 애난데일에서 사립미술교육기관과 산하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준 윤 작가는 “이번 전시가 작가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작품을 보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있는 서사를 끌어내길 기대한다”며 “보는 이가 주체가 되어 오늘을 사는 이야기를 작품 위에 자신만의 스토리를 얹어,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아 강물 위에 띄워 미래의 누군가에게 우리의 아문 상처로 얻어낸 사랑과 더 나은 희망을 전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