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 파업이 임박한 상태에서 경기도의료원과 도 집행부가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벽까지 머리를 맞대며 합의를 이끌어내신 노사 교섭위원들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도내 6개 병원 의료진은 지난 3년여간 코로나 감염병 대응의 최전선에서 힘겨운 분투를 해오셨다”고 했다. 이어 “모자란 인력과 부족한 시설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책임을 다해주셨기에 대한민국은 힘든 고통의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오늘 새벽 노사 합의는 경기도의 더 나은 공공의료 체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시작”이라며 “공공의료에 대한 노조와 경기도의 마음은 같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도민의 건강권을 지켜나가는 것이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 과정에서 경기도는 공공의료 병원에 대한 지원과 노동자들의 안전한 노동조건에 대해 더 세심하게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