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질환을 비롯한 기능성 위장관 질환을 다루는 대한소화기기능학회는 2002년 위식도역류질환 총서를 발간한 이후 2009년 개정판을 발간했다. 학회는 이후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관점, 진단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의학적 지식의 발전이 지속돼 그간의 최신 연구들을 더욱 충실히 반영한 위식도역류질환 총서 개정판을 발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대한소화기기능학회는 30여년 전 식도질환이나 변비 등 위장관기능성질환에 대한 검사를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2007년 ‘쉽게 정리한 소화관 기능성질환 검사법’을 발간해 국내 의료현장에서 기능검사가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후 새로운 검사 기기와 진단 기준이 꾸준하게 개정돼 왔고 올해 이를 반영해 ‘쉽게 정리한 소화관 기능성 질환 검사법’ 개정판을 출간했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에 개정된 두 권의 총서는 독자들의 완전한 이해를 돕고자 실제 증례를 통해 진단과 치료적 접근을 보다 생생하게 다뤘다”면서 “국내 의료인들이 소화기 기능성위장관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