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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가수 박종수, 伊 산레모 신인가요제 동양인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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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2.02.07 14: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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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대 1 경쟁 뚫고 단독 우승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성악가 겸 팝페라가수 박종수(33)가 이탈리아 산레모 신인 가요제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했다고 소속사 ㈜디지엔콤이 7일 밝혔다.

박종수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구리아의 항구도시 산레모에서 열린 ‘제72회 산레모 음악제’의 신인가요제에 참가해 우승하고 성인가요상(Premio Senior)까지 거머쥐는 등 총 2관왕을 차지했다.

성악가 겸 팝페라 가수 박종수(사진=디지엔콤).
소속사에 따르면 박종수는 지난 1일부터 5일간 펼쳐진 이번 음악제에서 무려 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단독 우승했다. 부상으로는 2만유로(약 2744만원) 상당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데뷔싱글 발매계약을 맺게 됐다.

박종수는 소속사를 통해 “정말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유학 시절부터 ‘산레모 가요제’는 선망의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저런 사정들로 인해 잠시 음악활동을 중단하고 관광가이드와 포토그래퍼 일을 하며 점점 잊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팝페라테너 임형주 형이 뛰어난 재능을 왜 썩히느냐며 다시 무대로 돌아오라고 북돋워줬다”며 “이번 출전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해 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레모 음악제는 올해로 제72회를 맞았으며 매년 2월초 개최된다. 박종수가 우승을 차지한 ‘2022 산레모 신인가요제’는 올해로 11회째다. 이 대회는 기성가수 경연부문과 더불어 아직 공식 데뷔무대를 갖지 못한 예비신인가수 또는 영재 발굴을 위해 2010년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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