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는 대학의 숙원사업인 의과대학 개설을 위해 10일 오전 11시 본관 앞에서 임영문 총장과 이사진, 보직교수 및 학생·동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유치추진위원회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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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판식을 가진 의대유치추진위원회는 총장과 교수진 등 교직원들과 외부 인사를 영입해 지역사회와 중앙정부 관계기관을 상대로 의과대학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의대가 개설되고 1500병상 규모로 건립중인 동두천 제생병원이 개원하면 포천시는 물론 동두천, 양주, 연천과 인접한 남양주, 가평 및 강원 철원지역의 130만 주민이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또 600병상 규모로 건립중인 강원도의 고성 제생병원이 개원하면 고성, 속초, 양양, 인제 등 영동북부권 20만 주민도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두천과 고성은 최전방 접경지역에 위치해 군부대 사고 발생 시 긴급의료 지원이 가능하고 군장병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성화 병원으로써 역할도 가능하다.
아울러 대진대는 지난 2014년 간호학과를 신설해 운영중으로 의과대학까지 유치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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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는 1992년 개교와 동시에 의과대학 개설을 추진했으며 지난 1997년 유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으며 1997년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680병상 규모의 분당제생병원을 24년째 운영하면서 의과대학 유치와 동두천과 고성 병원 개원을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