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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한의사협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미세먼지와 건강영향 관련 최근 연구동향을 공개했다.
나승운 고대 구로병원 교수 등의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협심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위험인자로 작용했다. 초미세먼지(PM2.5) 10㎍/㎥ 증가 시 폐암 발생률이 9%,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10%, 천식악화 증상이 29% 증가했다. 산모와 태아의 장기추적관찰 연구결과에서는 산모의 미세먼지 노출이 태아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의협은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대책 특별기구 즉각 구성 △미세먼지 저감 기술 등 관련 업계 등에 대한 지원 확대 △주변국과 상시협력체계위한 공동기구 설립 △국가간 공동연구 등을 위한 핫라인 구축 △미세먼지 마스크 시군구 보건소 무료 지급 등 5가지 대정부 촉구안을 내놨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인체에 미치는 미세먼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가 필요하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는 정부가 무료로 마스크를 지급해 공공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