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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학년 15년만에 3.9㎝ 더 컸다…고 3은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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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17.04.18 12:00:00

발육속도 빨라져 초 6학년 키 男 3.9㎝ 女 3.2㎝ 성장
운동부족, 불규칙한 식사로 고3은 성장폭 미미해
13~19세 청소년 32.4% “아침 먹지 않는다”
청소년 29.1% “하루 6~8시간도 못 잔다”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 15년 동안 초등학생 키가 최대 3.9㎝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몸무게도 최대 5.5㎏ 이상 늘었다. 초등학생 초경 시기가 앞당겨지는 등 발육속도가 빨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통계청이 교육부의 교육통계연보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 만 12세 남학생의 평균 키는 2001년 148.2㎝에서 지난해 152.1㎝로 15년간 3.9cm 더 커졌다.

같은 기간 만 12세 여학생의 평균 키도 149.1㎝에서 152.3㎝로 3.2㎝ 커졌다. 지난 15년 동안 남학생과 여학생의 키 차이는 줄었다. 2001년 당시 만 12세 남학생과 여학생의 키 차이는 0.9㎝였다. 하지만 2016년에는 0.2㎝로 격차가 0.7㎝ 줄었다.

몸무게 변화도 두드러졌다. 만 12세 남학생의 평균 몸무게는 2001년 42.7㎏에서 2016년 48.2㎏으로 5.5kg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만 12세 여학생의 평균 몸무게도 41.8㎏에서 45.5㎏으로 3.7㎏ 늘었다.

반면 고등학생의 성장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같은 기간 만 18세 고등학교 남학생의 키는 2001년 173.1cm에서 2016년 173.5㎝로 0.4㎝ 크는 데 그쳤다. 만 18세 여학생도 같은 기간 160.7㎝에서 160.9㎝로 0.2㎝만 컸다.

학교급별 평균 신장(키), 체중(몸무게) 현황(자료:통계청 제공)
이같은 성장 경향은 청소년 건강관리와도 깊이 관련이 있어 보인다. 통계청의 2016년 사회조사 통계에 따르면 아침 식사 유무에 대한 물음에 13~19세 청소년 32.4%가 ‘먹지 않는다’고 답했다. 2010년 조사 당시 아침을 먹지 않는 비율이 29%에서 6년간 3.4% 늘었다.

하루 6~8시간 적정 수면 유무에 대해 29.1%가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규칙적인 운동도 65%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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