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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번 주말 행사로 서울 곳곳 교통 혼잡"

한정선 기자I 2016.10.28 15:23:11

30일 일요일 광화문부터 반포한강공원까지 '2016 서울 걷·자 페스티벌'
29일~30일 잠실종합운동장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콘서트 등으로 약 7만여명 운집

30일 일요일 교통통제 구간[제공=서울시]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오는 일요일인 30일 광화문부터 반포한강공원까지 ‘2016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자전거 행렬이 일제히 광화문 광장을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3개 그룹으로 나눠진 자전거가 모두 빠져나가고 나면 걷기 행렬이 뒤따라 출발하게 된다. 걷기 행렬과 자전거 이동은 경로가 다르다. 걷기의 경우 광화문광장→남산3호터널→녹사평역→잠수교→반포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7.6km를 이동하게 된다. 자전거는 광화문광장에서 남산3호터널까지는 걷기행렬과 같이 이동하다가 반포대교→서초3동사거리에서 돌아 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15km를 달리게 된다.

1만 5000명 이상 행렬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일요일 시내 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이 단계적으로 제한된다.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방면은 오전 7시~오전 10시까지 양 방향 통제된다.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한 행렬은 서울광장을 지나 이동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오전 7시 50분~오전 9시 52분까지, 코리아나호텔→덕수궁 앞→한국은행 사거리→회현사거리 구간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회현사거리(신세계백화점 앞)→남산3호터널 톨게이트→남산 3호터널은 오전 7시 54분~오전 10시 28분까지 양 방향 전면통제되며 다만 회현 소방서~회현사거리까지는 일부 소통이 가능하다. 남산3호터널 출구→한강중학교 앞까지는 오전 7시 59분~오전 11시 12분까지 진행방향 3차선 중 2차선이 통제된다. 이태원 지하차도는 오전 8시 1분~오전 10시 56분까지 전면 통제된다.

걷기 행렬이 통과하는 잠수교는 오전 8시~낮 12시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자전거 행렬이 지나가는 반포대교 북단→강남성모병원→서초3동사거리(자전거 반환지점)까지는 오전 8시06분~오전 9시31분까지 양 방향 1,2차선이 통제된다.서울시는 이와 관련된 교통정보를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모바일웹(m.topis.seoul.go.kr)을 통해서 안내한다.

한편 오는 29일 토요일, 30일 일요일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셀트리온 스킨큐어 콘서트, 2016 프로축구 등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약 7만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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