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고용노동부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업재해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노·사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한다.
고용부는 노·사 안전보건 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연휴 전후 대규모 건축 현장 2208곳, 화학·조선·철강업 994곳 등 총 3974곳의 안전점검을 유도하고, 그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고용부와 48개 지방 노동관서 및 안전보건공단은 2인 1조로 상황 담당자를 정하고, 위험상황 신고실(☎ 1588-3088)을 운영해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박화진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연휴 전 들뜬 분위기로 인해, 또는 연휴 후 기계설비를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24시간 실시간 비상대응 체제를 운영해 산재 발생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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