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인 ‘소액투자 비과세 제도(NISA·Nippon Indinvidual Saving Account)’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NISA 투자자를 늘려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계산이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014년 시작된 NISA계좌 수는 지난해 3월 말 기준 1012만명을 돌파했다. 일본 인구가 1억2711만명인 만큼, 국민 12명 중 한 명은 NISA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NISA를 통한 금융 상품 매입 금액도 7조7554억엔으로 지난해 말보다 20% 가까이 늘었다.
NISA는 연 120만엔 이하의 자금을 상장주식이나 상장주식펀드(ETF), 리츠, 공모 펀드 등에 투자할 경우 양도차익과 배당수익이 5년간 비과세되는 제도다.
그러나 그 내용을 뜯어보면 시원치 않다. 신규 개설 수가 최근 들어 확실히 줄어들고 있는데다 120만엔 한도를 소진하는 투자자들도 얼마 되지 않는다. 게다가 지난해 닛케이 2만선을 육박하던 일본 주식시장도 올 들어 1만6000선에 맴돌면서 투자자들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일본 정부는 NISA 혜택제도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일 내놓은 경제방침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NISA에 적용되는 자금을 6개월간 60만엔 이하로 완화할 예정이다. 또 비과세 기간도 기존 5년에서 20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 금융청은 연말을 목표로 재무부 및 자민당과 협력해 NISA 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청은 적은 금액이라도 오래 투자할 수 있는 젊은 층이 NISA에 관심을 갖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안정적인 가입층이 있어야 NISA가 탄탄해지는 만큼, 비과세 기간을 늘려 젊은 층 관심을 끌어오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20~30대의 계좌 개설 수는 전체 14% 수준에 그치는 반면 60대 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아울러 일본은 NISA 기간의 일몰 기간을 2023년에서 뒤로 늦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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