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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 회장은 화웨이 창립자는 아니지만 ‘화웨이 여왕’이라고 불릴만큼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그는 1998년부터 화웨이를 이끌어왔다.
쑨 회장은 장기적인 안목이 뛰어난 인물로 지난해 화웨이 매출 신화를 이뤘다.
화웨이는 지난해 총수익이 2390억위안(약 40조원), 순이익이 동기 대비 34.4% 증가한 210억위안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처음으로 유럽 에릭슨을 제치고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로 우뚝 섰다. 화웨이는 17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쑨 회장은 탁월한 소통능력과 섬세한 관리능력을 가진 경영자다.
쑨 회장은 “통신사가 이윤을 얻어야만 설비공급업체도 생존 할 수 있다. 그래서 과거의 경쟁자가 오늘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통신제조업체가 통신사와 협력 뿐만 아니라 경쟁사와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포브스는 이번 순위에서 여성 기업인들이 남성 기업총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순위에서 2위는 둥밍주(董明珠) 주하이거리(珠海格力·Gree)가전 회장, 3위는 중국 부동산 2위업체 바오리(保利) 부동산 쑹광쥐(宋廣菊) 회장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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