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전국 염전과 양식장, 장애인시설 등을 대상으로 일제 수색을 벌여 실종자와 임금체불자 등 염전 노예 370명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체불액 규모는 무려 12억2000여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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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별로는 염전에서 발견된 이들이 169명(46%)으로 가장 많았다. 양식장 37명(10%), 장애인시설 22명(6%), 공사장 13명(4%)이 뒤를 따랐다. 지역별로는 전남 223명, 경기 29명, 서울 25명 순이었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수색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인권침해 근절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4월과 9월 정기 수색을 펼쳐 ‘염전 노예’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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