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경제인협회와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가 주요 19개 그룹을 대사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추석을 앞두고 조기 지급하는 납품 대금 규모는 약 7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통상 명절 때는 원자재 대금, 임직원 상여금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데, 대기업들이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며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납품 대금 지급은 추석 1~2주 전부터 주로 시작된다. 일부 대기업은 3주 전부터 자금을 선지급했다고 전했다.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장은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데, 대기업의 선제적인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력사 부담 경감뿐 아니라 지역 경제와 내수 활성화로 이어져 경제 선순환을 촉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 에스원 등 13개 삼성 관계사들이 참여해 총 1조1900억원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납품 대금 2조228억원을 당초 예정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주요 대기업들은 이외에 협력사 금융·복지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한다. 올해 추석 온라인 장터에서 70여개 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며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삼성이 대표적이다.
또 SK는 지역사회 내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학업·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명절 선물을 전달한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임직원은 결연기관을 대상으로 기부금과 필요 물품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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