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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번 특검보를 맡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사건이 지닌 공적 의미와 국민적 관심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사는 객관적 사실과 법리에 근거하여 진행될 것”이라며 “절차적 정당성과 증거에 입각한 판단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는 지난 15일 밤 23시께 대통령실에 특검보 8인의 명단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새벽 이들 중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변호사를 특검보로 임명했다.
김형근·박상진 변호사는 검찰 재직 시절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활약했다.
김 변호사는 부산지검과 인천지검에서 특수부장검사를 지냈으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로 일해왔다.
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3부를 거쳐 대구지검 김천지청 특수전담 부장검사, 창원지검 특수부장검사를 역임했다. 2009년 검찰총장으로부터 ‘모범검사상’을 받기도 한 그는 2022년 7월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중앙N남부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었다.
문홍주 변호사는 4명 중 유일한 법관 출신으로, 2008년 창원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법 판사, 대전지법 부장판사, 수원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2023년 2월 법복을 벗고 법무법인 인성의 대표변호사로 활동중이었다.
4명 중 유일한 여성인 오정희 변호사는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공판송무부장 등을 경험했으며 창원지검 통영지청장을 역임했다. 법무법인 티와이로이어스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번 특검보 임명으로 본격적인 수사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특검보 4명과 파견검사 40명, 파견공무원 80명, 특별수사관 80명 등 최대 205명 규모의 수사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수사 대상은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명태균·건진법사 등의 국정개입 및 인사개입 의혹 등 총 16가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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