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전 여친’ 엠버 허드 코스프레 사진 공개...“굉장했다”

김혜선 기자I 2023.09.15 23:45:16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전 연인인 할리우드 배우 엠버 허드의 코스프레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출간된 자신의 책 ‘일론 머스크’에서는 엠버 허드가 일론 머스크를 위해 그가 좋아하는 게임 ‘오버워치’의 캐릭터 의상을 입었다고 전했는데, 실제 엠버 허드의 코스프레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한 것이다.

(사진=일론 머스크 엑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3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그녀가 메르시 복장을 입었다. 굉장했다”며 엠버 허드의 사진을 공유했다.

앞서 CNN 회장을 지낸 전기 작가 윌터 아이작슨은 책 ‘일론 머스크’에서 머스크의 전 연인인 엠버 허드를 언급했다. 책에서는 머스크와 허드의 관계를 ‘잔인했다(brutal)’고 표현했다. 또 머스크가 만난 여성들 중 허드와의 관계가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었으며, 두 사람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허드가 ‘일론이 내 여권을 가져갔다’며 편집증적 증세를 보여 헤어졌다고 전했다.

미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기에서는 머스크가 허드에게 ‘비디오 게임 캐릭터와 닮았다’고 말하자 해당 게임 캐릭터 의상을 직접 만들어 입었다는 일화가 담겼다. 허드는 머스크와 역할극을 할 수 있도록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상을 디자인했고, 이 의상을 만드는 데 두 달이 걸렸다고 한다.

한편, 허드는 조니 뎁과 이혼한 뒤 2017년부터 머스크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지만 1년여 만에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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