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해물 처리, 이재민 구호 활동 등에 쓰일 예정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20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의 조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화재로 인한 잔해물 처리, 안전 펜스 등 출입 통제시설 설치, 이재민 구호 활동 등에 쓰이게 된다.
| 20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에서 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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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7분쯤 화재 신고를 접수됐고, 오전 11시 46분 완진됐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구룡마을 4·5·6지구 거주자 500여명이 대피했다.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살고 있으며 4지구 96세대 중 약 60세대가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민은 총 60명으로 피해소실면적은 2600㎡로 전해졌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에서도 피해 수습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