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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종역 공영주차장 조성 완료…개방 협의 중

이종일 기자I 2022.07.15 18:15:19

대곡소사선 원종역 주차장 운영 예정
다음달 개방 위해 시행사와 협의 중

부천 원종동 원종역 부근에 조성된 주차장. (사진 = 부천시 제공)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대곡소사선 원종역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대곡소사선 개통에 앞서 다음 달부터 원종동 원종역 주차장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서부광역철도㈜와 협의 중이다.

서부광역철도㈜가 시행한 주차장 조성 공사는 전체 20면 규모로 이뤄졌다. 부천시는 주차장 유지·관리를 위해 최근 주차관제시스템(차단기·무인정산기·차량인식기)과 가로등, CCTV 등을 설치했다.

이 주차장은 대곡소사선이 개통하면 부천시는 20년간 임시 운영권을 넘겨받기로 합의됐다. 애초 지난해 6월 개통이 목표였으나 전동차 납품 등의 문제로 내년 1월로 연기됐다. 앞으로 이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부광역철도㈜가 주차장 운영권을 다음 달 부천시로 넘기도록 협의하고 있다”며 “운영권을 받으면 부천시가 20년간 무상으로 빌려 시민에게 혜택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권을 받으면 1면당 7000만원에 달하는 주차장 조성비로 전체 14억원(20면 기준)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곡소사선은 소사원시선과 함께 서해선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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