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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카카오뱅크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2만4600원, 투자의견 ‘매도(Underperform)’를 제시했다. DB금융투자가 제시한 목표가는 이날 종가(3만1100원)와 비교해서도 약 20% 낮은 금액이다.
약세장에서도 ‘매도’ 리포트가 나오는 건 이례적인 경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 리포트를 제외하면 올들어 매도의견이 제시된 리포트는 한 건도 없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가 고성장, 고객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다만 현 주가 수준에서는 이러한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됐다는 점에서 주가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수 증권사가 카카오뱅크의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 경쟁력에 기반한 차별화한 이익창출능력 등의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카카오뱅크에 대해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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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매도’ 보고서 등장?
- 올들어 투자의견 ‘매도’ 제시 리포트 ‘카카오뱅크’ 1건
- 카카오뱅크, 신저가 경신...3만원선 ‘위태’
◇매도 의견 제시 이유는?
- DB금투 “적정주가 2만4600원...현주가比 20%이상 하락 여력有”
- “이상과 현실의 괴리...기대감 충분히 반영”
- 성장성 둔화...성장 제고 방안 고려 필요
◇증권가 전반적인 평가?
- 하나금융투자 “수수료·플랫폼 수익 증가율 둔화...정상화 과정”
- 메리츠증권 “시장 눈높이 충족 어려워”
- 키움증권 “금리인상 따른 은행산업 지각 변동 대비 필요”
◇카카오뱅크 실적 전망은?
- 1Q 영업이익 ‘분기 사상 최대’ 기록
- 2Q 영업이익 1198억원, 당기순이익 862억원 추정
◇의미있는 반등 위한 과제는?
- 자산 성장 동력 확보...온라인 주담대 상품 등 성공 필요 시점
- 플랫폼 경쟁력 기반한 차별화한 이익 창출 능력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