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배터리 대규모 투자…이유는?

이혜라 기자I 2021.03.12 16:00:26

美서 2025년까지 5조원 대규모 투자
"친환경 산업 선도를 위한 투자"
생산 능력 확보 및 전기차 전환 대응

1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LG화학(051910)의 배터리부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서 5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12일 “미국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른 전기차 전환 가속화에 발맞춰 산업 선도를 위한 배터리 관련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까지 독자적으로 5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제네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2공장 투자도 상반기 중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이 같은 행보는 전기차 업체에 공급할 배터리 물량 수주를 충당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 3곳(GM·포드·크라이슬러)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로 이미 상당량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아울러 미국 행정부가 가속하는 ‘그린뉴딜 정책’에 맞춰 이번 신설 공장은 100% 신재생 에너지로 운영하는 ‘그린 팩토리’로 만들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대규모 배터리 투자 이슈를 다뤘다.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5조원 이상 투자를 단행?

- LG엔솔, 美서 2025년까지 5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 나서

- 독자적으로 2곳 이상의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

-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2공장 설립도 상반기 중 결정

◇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 美 출시 전기차 탑재 배터리 공급 물량 수주…생산 능력 확보

- ‘그린뉴딜 정책’ 전기차 전환 가속

◇ 대규모 투자에 대한 재정적 부담은?

- LG엔솔 “1년에 1조원 투자 문제 없다”

- “코나 리콜탓” 작년 영업손실 1667억원

- 지분 매각, IPO 자금 유입시…재무 부담 축소

SK이노베이션(096770)과 영업권 침해 관련 협상은?

- 합의금 규모·로열티 지급 문제 등 합의 불발

- LG “영업비밀 침해 인정이 합의의 시작” vs SK “과도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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