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력' 일하는 문화 개선…일터혁신 컨설팅 CEO클럽 발대식

김소연 기자I 2020.06.25 14:00:00

작업환경·노사파트너십·장시간 근로 등 개선
CEO 클럽 참여 25개사 발대식 참석…사례 공유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고용노동부는 25일 오후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일터혁신 CEO클럽’ 참여 기업 대표들과 함께 일터혁신 CEO클럽 발대식을 가졌다.

고용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노사협력을 통해 일하는 방식·문화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진단하고 처방하는 컬설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작업환경, 조직개선, 노사파트너십 구축, 장시간 근로개선 등 9개 분야를 지원하고 이다.

일터혁신 CEO클럽은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혁신 성과를 이뤄내고 일터혁신 확산에 앞장설 CEO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노사가 협력해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CEO 클럽 참여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터 혁신 방향을 토론하는 자리다.

이날 CEO클럽 참여 기업 25개사 관계자들은 각 기업의 일터혁신 사례를 공유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노사가 합심해 혁신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CEO클럽 참여 기업 25개사 중 제조업이 22곳, IT·서비스업이 3곳이었다. 이들 기업 중 300인 이하는 23곳·300인 이상 기업은 2곳이다.

발대식에는 중소기업·스마트공장 등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터혁신 방향’ 토론도 열렸다. 토론에서는 코로나 상황의 극복방안과 더불어디지털 대면 등 새로운 일하는 방식·문화의 혁신방향을 공유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며 재도약을 준비하는 일터혁신 CEO클럽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이런 경험와 노하우들이 다른 기업들에게도 공유돼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터혁신 CEO클럽은 참여기업들과 각 지역·산업계에서 CEO의 혁신의지를 공유하고,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부는 일터혁신의 민간 확산을 적극 지원하면서, 코로나19 극복 등 다양한 혁신 수요를 발굴·지원하는 일터혁신 컨설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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