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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더스는 지난 2017년 대우조선해양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LNG 화물창이다. 금속 방벽으로 안전성을 높였고 독일 화학회사 바스프와 협력해 개발한 친환경·고성능 단열재를 적용해 화물창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일 LNG 자연기화율(저장탱크 내 LNG 자연 증발률)을 현저히 낮췄다.
특히 국내 독자기술로 만든 솔리더스는 그간 해외업체의 화물창 설계기술의 독점 구조로 수익성 확보에 고전해 온 국내 대형 조선업계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국내 기자재 업체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국산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회사는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의 LNG기술력을 시장에 증명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자재 업체를 포함한 대한민국 조선업 전체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다른 세계적 선급으로부터 추가 인증획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 솔리더스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과제에도 곧 착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