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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청와대 직원인 제가 말씀드린다. 그런 주사는 맞은 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를 비롯한 청와대 누구도 그런 주사를 맞은 적도 없는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을까”라며 “먼저 2015년 미군기지 탄저균 배달 사고 등 탄저균 위협에 국민들을 보호하고자 비축이 필요하다는 점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지난 정부에서 관련 예산을 편성했고, 청와대와 질병관리본부는 탄저 테러로부터 사전예방 및 노출 후 예방적 치료 목적으로 올해 관련 약품을 수입했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는 약사법 제85조의 2 ‘국가 비상상황 등의 경우 예방, 치료 의약품에 관한 특례’에 의해 근거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탄저 백신은 연구 개발 단계에 있다. 이번 구입은 국내 개발 전에 초동 대응용이다”라며 “앞으로는 적절량을 비축할 계획이기도 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