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출시 11주차…누적 가입금액 1.8조 돌파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된지 약 한 달 반만에 가입금액 1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SA 출시 11주차(23~27일) 가입금액은 137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14일 이후 누적으로는 1조8033억원이다. 지난주 8만4417명이 새로 가입해 총 가입자는 209만816명이 됐다.

업권별 가입자로는 은행이 187만2229명(89.5%)으로 여전히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했다. 증권은 10.4%인 21만7578명이다. 반면 가입금액은 은행 1조2409억원, 증권 5609억원으로 각각 68.8%, 31.1%의 비중을 차지해 가입자수 대비 격차가 좁았다. 보험은 가입자수 1009명, 가입금액 15억원으로 여전히 비중이 미미했다.

유형별로는 신탁형 가입자수가 193만6040명으로 일임형(15만4776명)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가입금액도 신탁형이 1조6583억원, 일임형 1450억원 수준이다. 다만 일임형은 전주(187억원)에 이어 이번주 259억원이 새로 유입되며 최근 가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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