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3) 일가의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이 소환에 불응한 차남 혁기(42) 씨와 장녀 섬나(48) 씨, 측근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 씨와 김혜경 대표, 김필배 전 대표는 세 차례에 이른 검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한 채 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외에 있는 장녀 섬나 씨에게도 지난달 29일까지 검찰 소환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검찰 측은 “이들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뒤 여권을 무효화하고,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미국 수사당국과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이미 미국 연방수사국 FBI와 국토안보수사국 HSI에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등 강제 소환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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