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아이패드 13만원 깎았다

정병묵 기자I 2011.03.04 18:46:55

3G와이파이 모델에 한해 13만원 인하
애플과 달리 `최근 2주 내 구매` 고객에 차액보상 안 해줘 논란 예상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태블릿PC 아이패드2를 출시하는 애플이 1세대 아이패드 가격을 내리기로 한 데 이어, KT도 `3G+와이파이` 모델에 한해 가격을 내린다.

KT(030200)는 오는 5일부터 아이패드 1세대 3G+와이파이 모델을 13만원 추가로 할인해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와이파이` 모델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24개월 약정 시 `데이터평생2G` 요금제에 가입하면 3G+와이파이 모델 중 16G(기가)는 39만원에서 26만원으로, 32G는 49만2000원에서 36만2000원으로, 64G는 60만원에서 47만원으로 가격이 낮아졌다.

`데이터평생4G` 요금제의 경우 16G는 21만8400원에서 8만8400원으로, 32G는 32만400원에서 19만400원으로, 64G는 42만8400원에서 29만8400원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그러나 애플이 최근 2주 동안 아이패드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차액보상을 해주기로 한 것과 달리 KT는 이 경우 차액을 보상지 않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KT 관계자는 "판매를 대행하는 입장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백화점에서 오늘 세일을 시작했다고 어제 산 고객에게까지 할인을 해 주기란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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