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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우도로 향하는 배를 비롯해 주요 관광지에 중국인 관광객이 몰린 모습이 담겼다. ‘까르보승엽’은 “여기 계신 분들이 거의 다 중국인 분들이다. 우리나라 관광객은 없고, 다 중국말”이라며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제 영상 속 우도의 매장 간판을 보면 한국어보다 중국어 표기가 크게 적혀 있었고,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매장에서는 중국인이 손님을 응대하는 모습도 포착했다.
한 상인은 “여기는 중국인이 80%고, 한국인은 20%밖에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다.
한 해변에는 쓰레기가 곳곳에 버려져 있었고, 심지어는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아이 기저귀까지 방치돼 있었다.
‘까르보승엽’은 “도민들이 이렇게 버리실 것 같지 않은데, 관광객들이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들 적당히 쓰레기 버리세요”라고 지적했다.
상인들의 속내는 복잡했다. 일부 상인들은 “우도에선 중국인 없으면 먹고살기 힘들다”면서도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오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까르보승엽’은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보는데 한국인 관광객이 너무 없고 모든 관광객이 다 중국인”이라며 “상인분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들어오면 많이 팔 수 있고 상권도 살릴 수 있어 이득이지만 도민들 입장에는 외국인들이 너무 많이 들어오니까 그게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짜 아쉽다”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인보다 조금 더 제주도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해당 영상은 캡처된 화면 형태로 여러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졌다고 들었는데 이 정도라니”, “얼마 전에 성산일출봉에 갔는데 전부 중국인이라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제주를 찾는 국내 관광객이 줄어든 데에는 다른 이유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안 가는지도 봐야 한다”, “가는 곳마다 다 입장료 받고 바가지요금도 많은데 왜 가나”라는 의견도 나왔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이다.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빅데이터플랫폼에 따르면, 올해 6월 제주 외국인 입도객은 24만 9035명이었고, 이 가운데 중국인은 17만 6249명으로 70.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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