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은 CU01의 국내 임상 2b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규 용도특허의 국제특허(PCT) 출원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관련 세부 데이터는 오는 5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
PCT는 단일 출원으로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특허 권리 확보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국제 특허 제도다. 특허가 등록되면 출원일 기준 최대 20년간 해당 적응증과 용도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
CU01은 디메틸푸마르산염(DMF)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항염증·항산화·항섬유화 기전을 갖고 있다. 국내 당뇨병성 신증 임상 2b상에서는 전체 환자군 기준 위약 대비 약 21~22% 수준의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신장 기능 지표인 eGFR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신장 미세혈관이 손상되는 대표적인 만성 신장질환으로,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 현재 RA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기반으로 한 표준치료가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단백뇨와 신기능 저하가 지속되는 환자가 많아 추가 치료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당뇨병성 신증을 포함한 글로벌 만성 신부전 치료제 시장은 2033년 260억달러(약 39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큐라클은 이번 특허를 통해 향후 기술이전 및 사업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임상 2b상 설계 단계부터 글로벌 표준치료 환경 변화를 반영한 전략적 임상 개발의 결과물”이라며 “특허 등록 시 CU01의 사업화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DA 2026에서 공개될 추가 데이터를 계기로 글로벌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이전 논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