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국내 재난안전산업 최신 제품과 기술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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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박람회 주제인 ‘대한민국 재난안전산업의 미래를 여는 디지털 케이-세이프티(K-Safety)’에 맞춰 최근 일어난 대형재난 및 안전사고 유형에 대응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재난안전관리 제품·기술을 전시하는 ‘디지털재난관리 특별관’을 마련했다.
일반산업관에서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방재 및 화재 △보안 △산업안전 △생활안전 △교통 및 해양 △공공안전 6개 분야의 국내 우수 재난안전 제품·기술이 전시된다. 전시뿐만 아니라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국내·국외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박람회 1~2일 차에는 참가기업의 국내 판로개척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고 40여 개 주요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구매자로 참가하는 ‘대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가 열린다.
박람회 전날인 12일부터 종료일인 15일까지는 코트라가 주관하는 ‘재난안전기업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에서 박람회 참가기업과 해외 23개국 80개사간의 온라인 및 현장상담을 진행해 우수 국내 재난안전제품·기술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박람회 참가업체와 지방자치단체 재난안전 담당 공무원과의 1대 1 상담회를 박람회 기간 중 운영하는 등 재난안전 기업과 다양한 수요처와의 만남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킨텍스 제2전시장 2층 및 박람회장 내 무대에서는 박람회 기간 중 42개의 재난안전 컨퍼런스·세미나가 열려 각계의 수많은 전문가 및 업무담당자 간 재난안전 및 관련산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30여 개의 재난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이 킨텍스 제2전시장 앞 광장에서 운영된다.
최병갑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 재난안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국내 재난안전 제품·기술이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에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한국기상기후산업박람회 및 2023 한국건설안전박람회가 킨텍스 2전시장에서 동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