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가평군은 지속가능한 농산물 공급 및 안정적인 생산환경 조성을 목표로 생산자와 식품기업 간 지역 농·특산물 공급 계약을 체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농민들은 안정적 가격의 판로를 확보하고 기업은 고품질의 농산물을 제품 생산에 활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가평군은 올해 7월 가평 친환경 쌀 12톤을 비롯해 포도·사과즙 1600ℓ, 콩 7.2톤을 3개 식품기업에 공급함으로써 우수한 농·특산물의 신규 수요 및 우수 식품기업을 발굴했다.
가평 쌀을 공급받는 ㈜마음은 100% 친환경 쌀과 가평 잣으로 만든 잣엿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 전국 생협지점 및 면세점 등 신규시장을 개척했다.
문프룻 농업회사법인은 가평 사과즙 및 포도즙을 활용해 독특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지역 특산주를 선보인다.
또 상면 콩 작목반과 계약을 체결한 농업회사법인 조흥미가㈜는 수출 효자상품인 잣 두부과자의 주원료인 콩을 전량 수매해 가평을 대표하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2026년까지 ‘글로벌 가평농업 프로젝트 및 직거래장터 활성화 사업’을 통해 신선 농산물·농식품 판로개척 및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의 판로확보 기반을 다져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가평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인기있는 먹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식품 상생협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