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운영대행사 선정 용역(2단계)’ 운영대행사선정과 관련한 전과정을 조달청 의뢰입찰 진행했고, 지난 12일 비대면 기술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나이스정보통신-제주은행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코나아이는 조달청 입찰방식과 평가위원의 전문성, 담합을 추정할 수밖에 없는 배점에 있어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지역화폐 운영 대행 사업의 경우 지역 특성과 사업 이해도, 특정 사업 범위의 전문성을 보유한 평가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까닭에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전국의 지자체에서 자체 입찰을 진행한다”면서 “제주도는 자체입찰방식이 아닌 평가의 공정성이라는 명분을 들어 조달청 용역입찰방식으로 변경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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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라장터 기술평가점수 조회를 통해 발표한 평가위원별 제안서 개찰결과도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코나아이 측은 “비대면 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평가위원간 상호연락 및 대화가 불가능함에도 결과를 보면 평가위원 9명중 한 명을 제외한 8명의 평가위원의 개별 총점 뿐만 아니라 평가 항목별 상세 배점까지도 모두 일치한 것으로 확인 할 수 있다”면서 “점수가 다른 한 명의 평가위원 사유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기술적 역량, 사업이해도, 사업 현실성 등에서 코나아이가 훨씬 더 구체성을 띄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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