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열린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에서 취임 이후 중점 추진 과제로 거론한 ‘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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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은 올해 하반기 안에 △재산과표 공제 확대 △자동차 보험료 축소 △피부양자 소득·재산 기준 강화 △직장가입자의 보수 외 소득 기준 강화 등 2단계 부과체계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최근 부동산 값 상승과 공시가격 현실화 등을 고려, 재산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재산과표 기본공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최저보험료 인상 세대와 피부양자 인정기준 강화로 피부양자에서 탈락한 지역보험료 신규 부담 세대를 대상으로 보험료 경감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강 이사장은 “연소득·재산기준이 형제자매에 대해 강화되면 피부양자에서 탈락해 부담이 확 늘어나는 등 다양한 저항과 불만이 많아질 수도 있다”며 “소득에 대해 부담하면서 자동차 보험료 등 불합리한 것은 줄여나가는 합리적 방향에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탈모치료약 등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선 절차에 따라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강 이사장은 “대선 공약들 중에서 건강보험을 적용에 대한 것들이 많지만 그 적용은 여러 기준과 사회적 연구, 종합적인 국회 논의 등 여러 절차가 있다”며 “건강보험에 대한 수요와 중요성이 많이 인식·요구되고 있어 이런 부분에 대해선 사회적 이해 등 고려해야한다”고 답했다.
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진료비(1인당 평균 308만원·공단 부담금 263만원)에 대한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말까지 누적지급한 공단 부담금은 7439억원이다.
강 이사장은 “건강보험제도가 코로나19 대응하면서 백신 접종할 때 드는 비용이나, 저소득층 가입자들의 보험료 일부 경감 및 연체료 납부 등을 해왔다”며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은 이날 ‘2020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65.3%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했고, 비급여 부담률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감소한 15.2%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2020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 진료비는 약 102조 8000억원으로 보험자부담금은 67조 1000억원, 법정 본인부담금은 20조 1000억원, 비급여 진료비는 15조 6000억원 등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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