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5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고용서비스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중형고용센터 등 신규설치 및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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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고용센터는 32개소 설치 예정이다. 지역의 고용·복지 서비스 기관이 참여하는 협업조직으로 전국에 72개소가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보다는 규모가 작다. 중형고용센터에는 5명 내외의 직원이 국민취업지원제도, 취업 및 구인기업 지원, 복지 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향후 시설 공사, 참여기관 입주 협의 등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준비된 중형고용센터 부터 개소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올해 내 32곳 중형 고용센터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중형고용센터는 △가평군, 강화군, 군포시 등 중부권역에 8곳 △금산군, 당진시, 부여군 등 충청권역 8곳 △영천시, 상주시 등 경북 권역 4곳 △사천시, 고성군 등 경남권역 4곳 △나주시, 고창군 등 전라 권역 8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출장소는 고용센터 직원이 주 2~3회 지방자치단체 등을 방문해 정례적으로 고용서비스 안내·상담, 지역 내 고용서비스 기관과 연계한 취업 알선을 담당한다. 전국 40개소 설치 예정이다.
중형고용센터 설치 예정지는 관할 고용·복지 서비스 수요와 인구, 고용센터까지의 이동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 지역 내 사업체 수나 구인인원·구직건수, 차상위수급자 수 등을 따졌다.
출장소는 이동거리가 1시간 이상걸리지만 행정, 일반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