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 판타지소설 '오버 더' 시리즈, 오디오북으로 만난다

이윤정 기자I 2020.03.20 13:58:33

이영도 작가 연작소설 3편 오디오북 출간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도 제작중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판타지소설가 이영도 작가의 연작소설을 오디오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버 더 호라이즌’과 ‘오버 더 미스트’ ‘오버 더 네뷸러’ 등 보안관보 티르 스트라이크를 주인공으로 한 3편의 연작소설이 오디오북으로 전격 출간됐다.

2018년 발표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오버 더 초이스’와 배경·인물이 그대로 연결되는 전작으로서, 국내에서 시리즈 도합 20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대표적인 판타지 연작 소설이다. 이 작가는 ‘드래곤 라자’ ‘눈물을 마시는 새’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3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2018년 오디오북으로 선보인 ‘오버 더 초이스’는 당시 오디오북 사상 최대 제작비와 ‘BBC 셜록’의 홈즈역 장민혁 등 인기 성우 11인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20시간에 이르는 런닝타임에도 1만1000카피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에 발표된 오디오북 역시 책 전체 텍스트를 낭독하면서도 배경음악과 효과음, 성우의 연기를 가미해 마치 드라마를 보는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편당 5000원의 낮은 금액을 책정했고, 7일간 대여듣기는 90% 할인된 500원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 2월에 출시된 하지은 작가의 ‘얼음나무 숲’ 오디오북 역시 90% 할인 대여를 함께 진행한다.

이 작가의 대표작 ‘눈물을 마시는 새’는 오디오북 사상 최대 투자금인 1억여 원의 제작비용을 들였다. 20여 명의 성우, 총 런닝타임 62시간, 약 1년의 제작 기간을 소요해 여름 출간을 준비 중이다. 또 다른 장편소설 ‘그림자 자국’ 역시 11시간의 런닝타임으로 동시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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