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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호룡곡산·국사봉숲',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 선정

박진환 기자I 2019.08.07 13:15:09

풍부한 피톤치드 산림욕 즐길 수 있어 피서지로 인기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인천 중구에 위치한 무의도의 호룡곡산·국사봉 숲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호룡곡산은 해발고도 245m로 무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많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며, 섬 중앙에 위치한 국사봉(230m)과 함께 ‘서해의 알프스’로 불린다.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주변의 작은 섬들과 해변 양쪽의 국사봉과 호룡곡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또 국사봉에서 호룡곡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해 수도권의 섬 산행지로도 유명하다.

호룡곡산·국사봉 숲은 소나무, 소사나무, 떡갈나무 등이 주 수종으로 풍부한 피톤치드를 마시면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다.

무의도는 지난 4월 개통된 무의대교를 거쳐 차량으로 방문할 수 있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교통이 혼잡해 개인차량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강대석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무의도 호룡곡산 숲은 산에 오르며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이라면서 “특히 여름철 낙조가 아름다운 만큼 올여름 휴가철 방문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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