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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사람 중심의 디지털 지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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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기자I 2019.07.02 11:49:51

허인 KB국민은행장, 지난 1일 사내방송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은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기술만 이야기하고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을 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허 행장은 올해 하반기 첫 날인 지난 1일 사내방송을 통해 “사람 중심의 혁신을 지향할 때에만 그 혁신이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허 행장은 “국민은행의 지향점은 ‘디지털만 잘하는 은행’이 아니라 ‘디지털도 잘하는 은행’”이라며 “모든 고객이 디지털로만 거래하는 은행이 아니라라, 디지털이든 기존 방식이든 고객이 더 나은 경험을 받는다고 느끼게 해주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면 채널의 강점은 유지하고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 대표주자가 ‘혁신금융 서비스 1호 사업’에 선정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기반의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라며 “손바닥 정맥 인식 한 번으로 통장, 도장, 비밀번호 없이 창구출금이 가능한 ‘손으로 출금 서비스’도 디지털 소외 계층을 배려한 사람 중심의 디지털”이라고 설명했다.

허 행장은 아울러 “역량과 성과에 따른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야말로 가장 핵심적인 경영전략”이라며 “이제는 데이터 기반의 첨단 디지털 기술들을 인사에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과거 관리 중심, 통제 중심 HR에서 개방적이고 분권화된 ‘열린 HR’로 진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게 허 행장의 말이다.

허 행장은 “인공지능과 5세대(5G)로 대표되는 초연결 시대가 도래하는 지금 변화와 혁신은 생존을 위한 숙명(宿命)”이라며 “고객과 직원 중심의 디지털 KB와 역동적·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은행산업 대전환기의 흐름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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