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는 이태종 대변인은 26일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병언 전 회장은 지금 금수원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5억원 현상금 때문에 돈에 눈이 먼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할 지 모르겠다”며 “믿을 곳이 없어 우리들이라도 모여 스스로 보호하려는 것 뿐”이라며 금수원에 자신들이 모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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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원파 측은 유 전 회장이 26일 새벽 금수원으로 돌아왔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검찰은 현재 유 전 회장 추적 과정에서 그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유 전 회장이 먹을 수 있도록 금수원에 있던 생수와 말린 과일 등을 전남 순천으로 보내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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